60초 인물백과/운동선수

🧨60초 [인물백과] 박용택 - 한번도 멈춘적 없었던 사나이.

요약의신 2025. 5. 8. 23:00

 

 

누구보다 오래 뛰었고,

누구보다 조용히 뜨거웠던 사람.

한 팀에서 20년,

방망이를 쥔 오른손은 늙었지만

열정은 한 번도 식은 적이 없었습니다.

“그는 은퇴하지 않았다,

단지 유니폼만 바꿔 입었을 뿐이다.”

야구장에서, 방송에서, 그리고 이제는

팬들의 마음 안에서, 박용택은 여전히 1번 타자입니다.

 

 


 

➊ 신상 정보

 

박용택은 1979년 4월 21일생으로

서울 출신의 우투좌타 좌익수였습니다.

 

휘문고-고려대를 거쳐

2002년 LG 트윈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하며

20년 동안 LG 한 팀에서만 뛴 진짜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.

통산 2,504안타, KBO 역대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였으며

도루, 타점, 득점까지 고르게 해내는 야구센스의 교과서였습니다.

📍


 

➋ 연혁과 대표행보

 

 

박용택의 야구는 “꾸준함” 그 자체였습니다.

 

2009년 타격왕,

2013년에는 LG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리드오프.

 

성적보다 더 대단했던 건

20년간 3할 언저리를 유지한 안정감이었죠.

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WBC, 아시안게임 등

국가대표의 상징처럼 불렸고,

방망이는 항상 정직했고,

주루는 언제나 날카로웠습니다.

은퇴 후 팬들은 말합니다.

 

“용택이 형은 클러치보다 루틴이다.”

매일 똑같이, 매일 확실히.

 

그게 박용택이었습니다.

⚾️📈


 

➌ 논란 및 회복 과정

 

 

하지만 박용택도

논란의 중심에 선 적이 있습니다.

대표팀 승선 여부 논란,

팬들 사이에서의 온도차,

은퇴 후 LG 프런트와의 관계 악화설까지…

특히 2020년 은퇴 당시,

기념식이 너무 조용하고 허무하게 끝났다는 점에서

팬들은 많이 안타까워했죠.

그는 크게 말하지 않았고,

SNS로 누구를 비난하지도 않았습니다.

다만 유튜브 인터뷰에서 한 마디를 남깁니다.

“야구는, 야구를 하는 사람만 아는 게 아닙니다.”

그 짧은 말이 모든 걸 설명했습니다.

🧤💬


 

➍ 팬 시선과 사회 반응

 

박용택은 늘 “중간의 미학”을 보여줬습니다.

리그 최고도, 꼴찌도 아니지만

항상 팀에 가장 필요한 선수,

조용히 뛰고 조용히 물러난 선수였죠.

하지만 그 꾸준함은

팬들에겐 신뢰였고,

동료들에겐 본보기가 됐습니다.

은퇴 이후 ‘최강야구’와 ‘불꽃야구’에 출연하며

말 없던 사나이가 말로 감동을 주기 시작했습니다.

“말도 잘하네?”, “이 형 알고 보니 웃기네?”

그리고 마지막엔 이렇게 말하죠.

“그런데도, 야구가 제일 잘 어울려.”

그를 향한 응원은

지금이 더 크고, 더 진심입니다.

🧢❤️


 

➎ 최근 활동과 변화

 

2025년, 박용택은 ‘불꽃야구’에 출연 중입니다.

김성근 감독과 함께

전현직 레전드들과 야구의 ‘찐’ 감동을 전달하고 있죠.

특히 방송 중간중간

현역 시절 동료들을 떠올리며 울컥하는 모습,

또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은

그가 얼마나 ‘진심인 사람’인지 보여줍니다.

또한 유튜브, 팟캐스트, 해설 등

활동 폭을 넓히며

야구를 놓지 않는 ‘현역보다 더 현역’ 같은 인물로 자리 잡았습니다.

지금 박용택은

말로도, 표정으로도, 그리고 여전히 야구로도

사람을 움직이는 중입니다.

🎤📺

 


 

✒️총평 한 줄

박용택은 천재가 아니었지만, 매일이 완벽했던 선수였습니다.

 

그리고 지금은,

그 꾸준함으로 야구를 전하는 최고의 이야기꾼이 되었습니다.